한국통신파워텔(대표 이기주·李基炷)은 미국 모토로라사와 공동으로 내년 6월부터 전국에 걸쳐 유럽이동통신표준(GSM) 방식에 기반을 둔 디지털 주파수공용통신(TRS)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디지털 TRS서비스는 기존 휴대전화의 통화기능 외에 인터넷과 E메일 송수신 등 무선데이터서비스까지 제공한다. 항만 운송사업자가 가입해 집단통화만 가능한 기존 아날로그TRS와 달리 개인도 가입이 가능하다.
한통파워텔 홍용표(洪龍杓)상무는 “통화료는 10초당 17원으로 휴대전화보다 저렴하며 기본료는 월 1만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단체 가입자는 기본료 월 3만원선에 단체내 1대1통화 및 집단통화를 무료 제공할 방침.
〈김종래기자〉jongra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