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병의원 30일 진료차질 우려…2만명 집회참석

  • 입력 1999년 11월 29일 23시 02분


대한의사협회가 30일 오후 1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하는 ‘정부 의약분업안 반대 집회’에 상당수 의사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여 전국에서 병의원들의 휴진으로 인한 진료차질이 우려된다.

29일 대한의사협회와 병원협회에 따르면 서울 집회에 전국 6만여명의 의사 가운데 2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전국 병의원 상당수가 지역에 따라 30일 오전부터 휴진할 예정이며 병원협회 소속 종합병원의 의료진도 상당수 집회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전국 지방자치단체는 의사들에게 행사참여의 자제를 요청하면서 보건소 등에 비상근무를 지시했다.

〈정용관기자〉yong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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