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1일 인터넷PC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현주컴퓨터가 수차례 공정경쟁 지침을 위반하는 등 물의를 일으켜 보급업체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주컴퓨터의 인터넷PC를 구입한 소비자는 법률과 약관에 따라 애프터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정통부는 덧붙였다.
정통부는 현주컴퓨터가 우체국을 통해 신청한 인터넷PC의 배달을 늦게 하면서 배달료를 추가로 요구했으며 소비자의 환불 요구를 거절하는 등 문제를 일으켜 인터넷PC사업자협의회로부터 두차례 경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주컴퓨터는 인터넷PC 로고나 명칭을 사용할 수 없다.
현주컴퓨터는 지금까지 1만4000여대의 인터넷PC를 판매해 12개 인터넷PC 보급업체중 3위의 실적을 올렸다.
〈이훈기자〉dreamlan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