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美 임호상박사 '세계이끌 차세대 젊은 과학자 100명'에

  • 입력 1999년 12월 1일 19시 19분


재미 과학자 임호상(34·미국명 마크 임)박사가 세계를 이끌 ‘차세대 젊은 과학자 100명’으로 선정됐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가 발행하는 과학기술지 ‘테크놀러지 리뷰’는 최근 제록스 팔로알토연구센터(PARC)의 임호상박사 등을 차세대 젊은 과학자 100명으로 선정, 발표했다.

87년 존스 홉킨스대를 졸업하고 94년 스탠퍼드대에서 기계공학박사학위를 받은 임박사는 여러 기능과 형태를 가진 기본 로봇들을 결합시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합체(合體)로봇’ 개발을 주도해왔다.

임박사는 특히 대학 시절 평평한 곳에서는 둥근 고리모양이었다가 장애물이 나타나면 애벌레모양으로 변신, 장애물을 넘어가는 ‘폴리보트’로봇을 개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최수묵기자〉m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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