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게임 韓-日戰… 누가 더 셀까?

  • 입력 1999년 12월 6일 19시 44분


한일 양국 젊은이들이 컴퓨터 게임으로 승부를 겨룬다. 12일 오후2시 서울 잠실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PC뱅크배 99프로게이머 코리아 오픈 & 실전 격투기 한일 최강전’.

양측이 겨룰 게임소프트는 2000년 1월 출시예정인 국산 게임 ‘킹덤 언더 파이어’(㈜판타그램 제작)와 일본 남코사의 ‘철권태그 토너먼트’.

‘킹덤 언더 파이어’는 인간족과 마법사족의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3D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고, ‘철권태그 토너먼트’는 세계 프로게이머 선수권대회에서도 채택하는 일본산 인기 격투 게임이다. 두 게임 모두 양국에서 세 명씩 출전한다.

주최사인 ㈜‘동쪽의 땅’ 임영주대표는 “국산게임소프트로 대회를 여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라며 “상금 1000만원은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한국)와 히로시마원폭피해자를 위한 모임(일본)에 전액 기증된다”고 말했다. 02―2266―4455

〈전승훈기자〉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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