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정보화추진 은행소위원회는 고객의 예금중 일정액을 IC칩이 내장된 카드에 저장하는 형태의 한국형 전자화폐 ‘K캐시(Korea Cash)’ 2만8000장을 내년 3월 역삼동 지역에 보급해 6개월간 시범 사용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역삼동 일대에서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사람이 각 금융기관에 전자화폐를 신청하면 금융기관은 신청자의 예금계좌에서 해당금액을 빼내 전자화폐로 옮기는 방식으로 발급해준다. 1장당 저장한도는 20만원으로 돈이 떨어지면 현금자동지급기(CD기)를 통해 충전하면 된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