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터넷 의료업체인 라이프셔츠.com이 개발한 이 셔츠는 의사가 환자나 노인의 신체이상을 빨리 알아내는 데 크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영국 BBC방송이 9일 보도했다.
이 셔츠의 목 가슴 배 부위에 붙은 6개의 초소형 센서는 심장박동수 호흡수 등 40개 항목의 건강정보를 기록한다. 이들 정보는 허리띠에 부착된 손바닥 크기의 컴퓨터에 전달돼 인터넷 웹사이트에 올려진다. 웹사이트의 정보를 관찰하는 모니터는 이상이 발견되면 주치의에게 연락한다.
이 셔츠는 내년 9월부터 일반인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컴퓨터를 포함한 셔츠가 250달러(약 29만원). 모니터비용은 하루 30달러(약 3만4000원).
〈강수진기자〉sj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