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체 15건의 WD 채택기술 중 3분의 1을 차지하는 것으로 디지털 멀티미디어 표준경쟁에서 국내 기술력이 미국 일본 등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에까지 도달했다는 의미.
WD로 채택된 우리 기술은 △멀티미디어 기술자들의 가중치 기술(LG종합기술원) △계층적 요약기술(LG종합기술원) △데이터 지정기술(한국전자통신연구원·LG종합기술원) △주요 음향기반 멀티미디어 요약기술(한국전자통신연구원) △충실도를 이용한 계층적 표현기술(현대전자·고려대) 등이다.
MPEG―7 국제표준은 2001년 9월 최종결정될 예정이지만 일단 WD로 채택되면 압도적인 신기술이 등장하지 않는 한 국제표준으로 채택되는 게 관행이다. 이 경우 2,3년 후 MPEG―7기술이 상용화되면 연간 수백∼수천억원 규모의 해외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