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 "전립선염, 전기자극치료 효험"

  • 입력 1999년 12월 28일 19시 47분


고려대안암병원 비뇨기과 이종구 이동수교수팀은 최근 전립선염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전기자극과 바이오피드백 치료’를 실시한 결과 70%이상의 증상 감소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전기자극과 바이오피드백 치료법이란 항문에 기구를 삽입하고 저주파의 전기자극을 가하면서 골반근육을 수축 이완하는 훈련을 반복하는 것.환자가 인식하지 못하는 부위 근육의 움직임을 눈이나 귀로 확인하면서 근육을 단련시키는 방법이다.

이교수는 “소변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등 증상이 나타나는 회수가 60%이상 줄었으며 밤에 갑자기 소변이 마려운 경우도 평균 2.08회에서 0.8번으로 떨어지는 등 만족스러운 효과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02―920―5530

〈나성엽기자〉news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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