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천년을 맞는 인류에게 첫 재앙이 될지도 모르는 Y2K를 막기 위해 세계 각국은 일찍부터 대비책을 세웠다.
1월 1일 0시 항공기 운항을 중단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잠시 폐쇄하는 등 조치들이 잇따라 발표됐다. 정전이나 수돗물 중단 등에 대비해 라면 양초 생수 등을 사놓는 주부들도 많다. 그러나 비교적 컴퓨터와 인터넷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은 오히려 Y2K를 크게 걱정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다스 동아일보(www.donga.com)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 앤 리서치가 네티즌을 대상으로 ‘Y2K에 대비해 비상식량이나 예금통장정리 등 대비책을 세웠느냐’고 물었더니 62.9%가 ‘세우지 않았다’고 답했다. ‘세웠다’는 답은 37.1%로 적었다.
〈신연수기자〉ys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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