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위원장은 “이 사이버가계부는 컴퓨터를 잘 모르던 주부들도 쉽고 재미있게 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며 “이를 통해 주부들이 정보화 마인드를 갖게 될 뿐 아니라 국가도 주부들의 살림기록이라는 귀중한 디지털자산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CD롬제작을 주관한 이총장도 “사이버가계부는 지금까지 정보화에 소외되어온 여성들을 컴퓨터로 이끄는 등 여성정보화를 크게 앞당기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여사는 “21세기 지식정보화사회가 여성에게 유리하다고는 하나 이 대열에 서지 못하면 낙오되는 것”이라고 전제, “사이버가계부를 통해 여성들이 정보화의 흐름에 앞서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여사는 또 12월경 사이버가계부를 훌륭하게 정리한 여성들을 선정, 시상하고 격려하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10만장이 제작된 ‘새 즈믄해 사이버가계부’CD롬은 동아일보 판매국(02-2020-0885), 각 지역 지사지국, 숙명여대 소비자경제연구소(02-710-9686), 서울YWCA(02-779-4900)에서 무료로 배포되고 있다.
<김순덕기자> yu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