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통 김명득 전자상거래팀장은 25일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주최 ‘제4회 전자상거래 워크숍’에서 주제 발표를 통해 지난해 2월부터 인터넷 입찰 방식을 도입한 결과 구매원가를 14∼45% 낮추는 효과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인터넷 입찰은 납품업체들이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상대업체의 입찰 가격을 확인하면서 최저가격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2월 7개 업체가 참가해 경쟁을 벌인 첫 인터넷 입찰의 경우 구매원가가 제품당 평균 128만원 가량 줄었다. LG유통측은 올해말까지 슈퍼마켓과 편의점에 들어가는 제품중 각각 27%와 22%를 인터넷 입찰로 채울 계획.
<홍석민기자>sm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