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시청자들은 방송사와 광고주의 이익만 반영한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동아일보사가 25일 한솔엠닷컴 가입자 532명을 대상으로 중간광고 허용에 대한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77.1%가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광고주들은 중간광고의 광고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 과연 그럴까? 프로그램 시청 중에 광고가 나온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을 던졌더니 조사대상자의 48.1%가 ‘채널을 돌려버릴 것’이라고 응답했다.
32.0%는 ‘광고가 길지 않으면 참고 계속 시청할 것이다’, 17.3%는 ‘광고시간 동안 채널을 돌렸다 광고가 끝날 때쯤 다시 돌아와 계속 시청할 것이다’, 2.6%는 ‘광고가 길더라도 상관없이 계속 시청할 것이다’고 응답했다.
<고진하기자>jnk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