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대표 이홍순)는 9일 공간을 대폭 절약할 수 있는 신개념 ‘북(Book)PC’(사진)를 선보이고 이달 중순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모델명 드림시스-S5460)은 기존 PC본체보다 크기를 대폭 줄여 책꽂이에 설치하거나 좁은 책상에 쉽게 놓을 수 있다.
크기는 95x316x357㎜. 북PC는 CPU가 셀러론 466㎒에 메모리 64MB, 하드디스크 8.4GB, 24배속 CD롬 드라이브의 사양을 갖췄다. 고객 취향에 따라 56Kbps급 모뎀이나 랜카드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의 경우 CPU는 최대 667㎒, 메모리는 최대 512MB까지 추가할 수 있다. 값은 104만원(모니터 별도).
<김종래기자>jongra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