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과학교육 사이트]동영상이용 실험척척

과학에 관심많은 아이들에게 인터넷은 훌륭한 학습도구가 된다. 복잡한 실험기구 없이 마우스 클릭 몇 번만으로도 재미있는 과학실험을 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도 있고, 초중학생 수준에 맞는 과학 정보를 모아놓은 사이트도 많다.

▽한국과학문화종합정보망(www.science.or.kr)〓아이들의 흥미를 돋울 만한 과학실험이 충실하게 갖춰져 있다. ‘가상 과학실험실’에서는 인터넷 상에서 동영상을 이용해 실제로 물리 화학 지구과학에 관한 실험 수십가지를 간편하게 해볼 수 있다.

기체의 압력 온도 부피의 관계를 나타내는 ‘보일의 법칙’ ‘샤를의 법칙’도 동영상으로 볼 수 있어 머릿 속에 쏙쏙 들어오게 해놓았다. 클레이사격 게임을 통해서는 물체의 포물선운동에 대해 쉽게 배우게 된다. 지진의 진도를 0부터 7까지 조절해가면서 땅이 흔들릴 때 어떤 원리로 지진계에 기록이 되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롤러코스터’ ‘급류타기’ ‘바이킹’ 등의 놀이기구와 전자레인지 세탁기 등 가정용품에 숨어있는 과학의 원리도 쉽게 설명돼있다. 계절별 별자리에 대한 설명과 해시계 천문도같은 우리나라 과학문화재에 대한 소개도 충실하다. SBS TV ‘호기심 천국’에 방영된 내용과 유용한 과학 사이트, 과학문화용어사전도 실려 있다.

▽국립중앙과학관(www.nsm.go.kr)〓‘사이버과학교실’에서는 사진을 거꾸로 놓고 관찰하기, 빛의 삼원색 섞기 등의 몇 가지 실험을 해볼 수 있다. ‘과학과 생활’에서는 신기한 자연현상이나 생활용품에 담긴 과학적 원리들을 풀어준다. 터널의 불빛은 왜 노란색인지, 얼음판에서 스케이트는 왜 잘 미끄러지는지 등.

▽교원어린이물리학교(www.kyowon.co.kr/cyberschool)〓초등학교 3∼6학년생에게 적합한 물리 수업. 각 개념을 그림으로 쉽게 설명해놓았고 ‘동영상 실험실’에서 실험도 해볼 수 있다. 과학의 역사도 만화로 띄워져 있다.

<윤경은기자> key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