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사가 15일 한솔M.com 가입자 528명을 대상으로 총선후보자의 사생활 문란 행위를 공개하는 것에 대해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74.6%가 ‘국회의원은 공인으로서 도덕성을 갖춰야 하는 만큼 유권자가 후보자의 사생활 정보를 알 필요가 있다’고 응답했다. 조사대상자의 25.4%는 ‘후보자와 가족의 명예 훼손과 인권 침해 소지가 있으므로 공개해서는 안된다’고 응답했다.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은 연령이 높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사생활이 문란한 후보자의 명단이 발표되면 투표에 반영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65.9%는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 31.1%는 ‘참고하겠다’고 밝혔다.‘개의치 않겠다’는 응답은 3%에 불과했다.
<고진하기자> jnko@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