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또 컴퓨터해커들의 해킹이 갈수록 대범해지고 교묘해짐에 따라 현재 사이버수사대의 인원과 장비를 크게 늘리고 각 기업체 해킹보안 전문가들과 공조해 해커들과 전면전을 벌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우선 현재 20여명의 인원으로 구성된 경찰청 사이버수사대를 올해 안에 100여명으로 크게 늘리고 그 장비도 최신 기종으로 모두 교체한다는 것.
경찰청은 특히 사이버수사대의 수사능력을 높이기 위해 현재 경찰관보다 더 많은 보수를 주는 조건으로 우수한 외부 컴퓨터전문가들을 계약직으로 대거 특채하기로 했다.
<이현두기자> ruch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