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는 국제 상거래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 및 전문인력을, 한국통신은 인터넷 분야 노하우 및 인프라를 각각 제공키로 했다. 양사는 우선 부품 사무용품 보수서비스 등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각종 상품을 인터넷상에서 거래할 수 있는 B2B 포털사이트를 구축하기로 하고 조만간 별도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또 단계적으로 사업분야를 확대하는 한편 해외업체와의 제휴 등을 통해 해외까지 사업영역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현대 관계자는 “인터넷 분야 노하우와 기반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통신회사와 글로벌 네트워크 및 국제비즈니스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최대 종합상사간 제휴라는 측면에서 앞으로 기업간 전자상거래 시장에 큰 파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동근기자> go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