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7년 2월 21∼22일 1008¤(헥토파스칼)의 저기압이 남해해상에서 만주서부까지 발달해 우리나라를 남북으로 길게 덮고 있었는데 해안은 물론 내륙지방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곳곳에 많은 비가 내렸다. 이 집중폭우로 이재민 2654명, 사망 1명, 부상 9명, 가옥파괴 570동의 피해가 발생했다.
1970년 2월 24∼26일 영동지방에는 폭설이 내렸다. 26일 적설량은 속초 63.4㎝, 고성 53.0㎝, 대관령 45.0㎝를 기록, 강원도 일대는 교통이 두절되고 통신이 마비되는 혼란을 겪었다.특히 영주에서는 12개 마을이 고립되고 187가구가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다. <케이웨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