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www.donga.com)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 앤 리서치가 17∼24일 네티즌들에게 재계의 정치활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정경유착이 우려되므로 반대한다’는 대답이 72.8%로 압도적이었다. ‘노동계의 정치참여에 대한 견제이므로 찬성한다’는 대답은 27.2%에 머물렀다.
토론란에는 ‘재계가 경제발전에 기여했지만 족벌체제 정경유착 외화도피 등 부정적인 행태로 인해 국민의 시선이 곱지 않은 마당에 정치활동을 한다는 것은 금권을 동원해 정치를 혼탁하게 할 수 있다’ ‘누가 정치 참여를 하든지 부작용은 있을 수 있으나 부작용이 무서워 참여 자체를 봉쇄하면 민주국가가 아니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데 정치하는 사람이 많으면 국민이 고통받을 것 같아 걱정이다’등 의견이 올라왔다.
<고진하기자>jnk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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