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S 3개社, 1일부터 요금 3%선 인하

한국통신프리텔과 LG텔레콤 한솔엠닷컴 등 PCS 3개사가 1일부터 이동전화 요금을 평균 3∼3.9% 인하한다.

한통프리텔은 1일부터 표준요금 기본료를 월 1만65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내리고 통화료는 10초당 19원에서 18원으로 평균 3.3% 인하한다고 밝혔다. 또 표준요금과 함께 에이스 프리 자유시간 등 14종류의 선택요금도 평균 3.1% 내리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LG텔레콤은 이날 표준요금 기본료를 1만6000원에서 1만5500원으로 내리고 10초당 통화료도 20원에서 19원으로 1원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LG텔레콤은 선택요금제 중에서 굿모닝요금 13원요금 밀레니엄엔젤요금 등 선택요금도 기본요금을 2%, 10초당 통화요금을 3.9%씩 각각 내린다고 밝혔다.

이밖에 한솔엠닷컴은 종전에 1만7000원이던 표준요금의 기본료를 1만6000원으로 1000원 내리고 기타 선택요금 기본료도 모두 1000원씩 인하하되 통화료는 10초당 18원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최근 표준요금 기본료 18000원에서 16000원으로 11.1% 인하하고 통화요금은 10초당 26원에서 22원으로 내려 1일부터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신세기통신도 1일부터 표준요금 기본료를 1만8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통화요금은 10초당 24원에서 18원으로 인하하기로 했다.

<이훈기자>dreamlan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