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찬 대륙성 고기압이 내려오면서 11일 춘천의 아침기온이 영하 2도까지 내려가는 등 무척 쌀쌀하겠고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겠다”고 밝혔다.
이날 지역별 최저기온은 철원이 영하 3도로 가장 낮은 것을 비롯해 △대전 청주 영하 1도 △수원 전주 0도 △서울 광주 1도 △대구 4도 등으로 예상된다.
한편 9일 밤부터 10일 오전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 대부분의 지방에 걸쳐 내린 단비로 부산 및 경남지방에 내려졌던 건조주의보가 해제됐다. 이날 지역별 강수량은 △거제 22.5㎜ △영월 15.8㎜ △부산 12.4㎜ △서울 4.2㎜ 등이었다.
기상청은 “서울 강원 충청 등 내륙지방에는 아직도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만큼 산불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