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40억원 규모… 사이버 국제기전 개최

  • 입력 2000년 4월 20일 19시 59분


이창호(李昌鎬) 조훈현(曺薰鉉) 서능욱(徐能旭) 9단 등 프로기사들이 참여한 인터넷 바둑 사업체 ㈜ICBL(International Cyber Badook Lea-gue)은 20일 오전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0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바둑 강국과 유럽 미국 등의 기사들이 참여하는 사이버 국제 기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업체 대표를 맡은 조9단은 “이번 사이버 바둑 대회는 우승 상금 10억원에 총상금 40억원 규모로 전승을 기록한 기사에게는 바둑 대회 사상 최대 상금 100억원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일반 기전뿐만 아니라 사이버 기전을 프로 스포츠 산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갑식기자>g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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