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8일 “서태평양에 있던 열대성 저기압이 7일 오전 9시 제1호 태풍 ‘돔레이’(Damrey)로 발달, 이날 오전 9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 동쪽 1100㎞ 부근 해상(북위 14.1도, 동경 131.3도)에서 거의 정체상태로 머물러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는 앞으로 진로상황을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지만 보통 이맘때 발생한 태풍은 에너지가 부족해 한반도에 상륙한 경우가 없는 점으로 미뤄볼 때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덧붙였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