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한글인터넷 검색서비스 '이지커맨드' 12일 오픈

  • 입력 2000년 5월 12일 20시 24분


동아일보의 특정 지면을 인터넷에서 찾고 싶을 때 그냥 ‘동아일보 ○○면’이라고 한글로 입력해주면 곧바로 찾아주는 인터넷 검색 서비스가 등장했다.

인터넷 전문업체 웹이지(대표 이만균·李萬均)는 이같은 기능을 가진 인터넷 검색 서비스 ‘이지커맨드(www.ezcommand.com)’를 12일 개통했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 초보 사용자들인 가정주부 어린이 노년층 등도 인터넷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특징. 자신이 찾아보고자 하는 사이트 이름만 검색창에서 입력해 주면 누구든 쉽게 원하는 사이트로 갈 수 있다.

예컨대 어린이들이 인터넷에서 피카추나 게임에 관한 정보를 얻으려 한다면 ‘검색 피카추’ ‘검색 게임’이라고만 입력하면 된다.

또 같은 사이트 이름을 약간 달리 입력해도 해당 사이트를 찾아갈 수 있다. ‘○○초등학교’ ‘○○초등교’ ‘○○초교’가운데 하나를 입력하면 어떻게 하든 결과는 같은 사이트가 나오는 것이다. 특히 ‘○○초등학교 ○학년○반’처럼 구체적인 검색어를 입력해도 관련 사이트를 찾아주기 때문에 홈페이지 이동 시간을 아낄 수 있다. 웹이지 관계자는 “앞으로 인터넷은 대화하듯이 편하게 명령하는 형태의 모양이 될 전망”이라며 “이 서비스가 인터넷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태기자>ytce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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