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램버스D램 50% 증산

  • 입력 2000년 5월 16일 19시 11분


삼성전자는 이달중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인 램버스 D램 생산량을 월 200만개에서 300만개로 50% 늘리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세계 최대 중앙연산처리장치(CPU) 제조업체인 미국 인텔이 컴퓨터 회로 기판 이상을 발견, 해당 컴퓨터 제품에 대한 대량 리콜 작업에 들어감에 따라 램버스 D램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보고 조기 증산 작업에 착수했다.

싱크로너스 D램에 이은 차세대 고속 메모리 반도체로 꼽히는 램버스 D램은 반도체 업체중 삼성전자와 일본 도시바, NEC 등 3개 업체가 생산중이며 세계적으로 월평균 500만개가 생산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 하반기부터 램버스 D램이 싱크로너스 D램을 대체하는 메모리 반도체 주력 상품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임규진기자>mhjh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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