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추천사이트]"각종 정보 한눈에" 매일아침 '클릭'

  • 입력 2000년 5월 16일 19시 11분


《최고경영자(CEO)는 주체할 수 없는 정보의 홍수속에서 살지만 정작 필요한 정보는 없는 ‘풍요속의 빈곤’의 딜레머에 빠지기 쉽다. 디지털시대일수록 경영자는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한된 시간내에 효율적으로 선택해서 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CEO가 매일 또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 점검해볼만한 경제및 경영분야 인터넷사이트를 전문가들의 추천을 받아 소개한다.》

▼국내사이트▼

가장 많은 전문가가 추천하는 국내 경제사이트는 삼성경제연구소의 세리21. 경제및 경영 정보가 가장 많고 회원으로 등록하면 e메일로 매일 자료를 보내준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연구원들의 연구물은 물론 외부의 주요 데이터베이스까지 제공하고 짧은 시간에 세계 경제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오늘의 하이라이트’코너는 최신 경제경영정보나 보고서를 소개해줘 CEO가 매일 아침 이 코너만 봐도 상당한 도움이 된다.

KDI경제정보센터는 국책연구기관답게 경제정책 정보가 가장 풍부한 것이 특징. LG경제연구원 사이트에서는 경제 경영 산업별로 연구성과들이 축적돼있어 CEO가 관심분야별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남북경협과 관련된 자료가 가장 잘 축적돼있다. 북한정보뱅크 코너에 들어가면 남북경협실무와 북한인물 정보 등을 찾아볼 수 있다. 북한인물정보에는 현재 북한을 움직이는 주요인물들에 대해 자세한 정보가 올라와있다. 정보욕이 많은 CEO는 NBS사이트를 자주 들어가볼만 하다. 전세계 각국에서 발간된 최신 비즈니스 관련 서적의 주요 내용을 간단히 요약, 소개해주는 이 사이트는 이번주까지 경영 경제 정치 인터넷 등의 분야에서 172권의 서적을 요약해 놓았다. 금주에는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Rich Dad, Poor Dad)’와 오마에 겐이치의 ‘닷컴쇼크’가 새로 소개됐다.

경제정보 사이트는 아니지만 헬스코리아(www.healthkorea.net)는 격무에 시달리며 병원을 가기도 힘든 CEO에게 유용한 사이트. 자신의 건강을 자가진단해볼 수 있고 의료상담도 할 수 있다. CEO의 중요한 사교수단인 골프에 대한 각종 정보를 모아놓은 토털골프사이트(www.totalgolf.co.kr)도 주말에 한번쯤은 들어가볼만하다. 골프장 날씨정보와 골프레슨정보가 유용하다.

▼해외사이트▼

브린트는 지식경영을 추구하는 CEO에게 가장 유용한 사이트. 뉴욕타임즈지가 전 세계 지식경영 사이트중 최고로 평가할만큼 지식경영 패러다임에 대해 가장 많은 정보와 지식이 담겨있다. 지식경영에 대한 이론이나 개념뿐만 아니라 수많은 실무자들의 추진 사례나 경험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언스트 앤 영의 경영혁신 사이트는 다른 컨설팅회사의 사이트가 주로 회사소개에 그치는 것과 달리 이 회사가 수십년간 쌓아온 다양한 사업분야에서의 컨설팅 경험 및 다양한 경영혁신기법을 제공한다. 경영혁신을 추진하느라 고민하는 국내 CEO에게 큰 도움이 될 듯.

경영관련 격주간지 포춘의 사이트인 인터넷 포춘은 주요 외국기업의 최근 동향 및 전략을 잘 보여준다. 특히 한 기업의 특징적인 전략을 집중적으로 상세하게 분석한 장문의 기사가 백미. 포춘과 경쟁사인 포브스는 자체기준에 따라 기업이나 CEO의 순위를 매기는 기사들이 많다. 두 사이트 모두 잡지에 실리지 않은 내용도 많다.

산업관련 주간지인 인더스트리위크는 각 산업별 기업들의 최신 동향이 빠짐없이 망라돼있어 유익하다. 기업경영의 각 분야별 주요 이슈를 분석 제시한 것도 특징.

ZD넷은 최근 기업들이 관심을 쏟고있는 e비지니스 및 정보기술(IT)관련 내용을 충실히 다루고 있다. e비즈니스의 흐름을 알고싶은 CEO에게는 가장 유용한 사이트. 매일 자료가 업데이트되는 것이 특징이다.

<임규진·이병기·송평인기자>ey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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