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아이의 안전이 걸린 만큼 카시트는 신중하게 고르셔야 해요. 브랜드와 기능에 따라 가격차이가 아주 크답니다. 10만원 짜리가 있는가하면 비싼건 80만원까지 하더라고요. ‘키즈올’ ‘베이비몰’ ‘FYKO’ ‘올포맘’ 등 유아전문 쇼핑몰에 가면 신생아용부터 아동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카시트를 볼 수 있어요.
신생아용으로는 아기 체중이 9kg이 될 때까지 쓸 수 있는 미국산 ‘이븐플로’ 제품이 많이 나와 있어요. 햇빛가리개와 안전벨트가 부착된데다 바구니처럼 들고 다닐 수 있는 캐리어 겸용 카시트(E2041)를 10만9000원 정도면 장만할 수 있답니다.
‘바즈코리아’는 인터넷 쇼핑몰이면서 공동구매도 할 수 있는 곳이예요. 주문량이 늘어나는 만큼 가격은 ‘팍팍’ 떨어지죠. 소비자가격으로 22만원이 붙은 ‘이븐플로 트루퍼‘ 카시트를 열 명이상 모여서 주문하면 14만5000원에 살 수 있답니다. 사고 싶은 모델을 점찍어 뒀다가 각 유아전문 쇼핑몰에서 때때로 마련하는 특가세일 행사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그런데 신생아용 카시트는 사실 몇 달 쓰면 그만이더라고요. 새로 사는 게 부담되시는 분은 중고용품 전문사이트에 들러보세요. 유아용품 중고장터 ‘아이베이비’에 가면 쓰던 카시트를 내놓는다는 글을 많이 찾아볼 수 있어요.
인터넷 경매사이트도 살펴보세요. 오늘(18일 9시현재) ‘옥션’에 들어가보니 “엄마 곁에서 떨어지지 않는 아이라 거의 사용하지 않은 제품”이라며 시중가 60만원이 넘는 ‘콤비 프림턴훠스트’ 카시트를 30만원에 내놓은 분도 있더라고요. 운 좋으면 아주 싼 값에 필요한 물건을 장만할 수 있답니다.
권혜진<정보검색전문기자>hjk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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