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과학]우박, 5~6월에 가장 많아

  • 입력 2000년 5월 22일 19시 13분


우박은 적란운(積亂雲)속의 작은 얼음 알갱이가 매초 20m 이상의 상승기류를 타고 오르내림을 되풀이하면서 지름 5mm 이상으로 성장하여 지상으로 떨어지는 얼음덩이다. 대기층이 불안정할 때 발생하므로 뇌우에 동반해 내릴 때가 많다. 지름 5cm까지의 우박은 볼 수 있으나 그 이상 큰 것은 보기 드물다. 한 여름에 내리는 우박은 도중에 녹아 큰 입자의 비가 된다. 따라서 연중 우박을 가장 많이 만날 수 있는 절기는 5∼6월이다.

채종덕(케이웨더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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