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실기시험 평가 컴퓨터프로그램 개발

  • 입력 2000년 5월 22일 19시 41분


인터넷 온라인상에서 치러지는 각종 실기시험 성적을 평가할 있는 프로그램이 세계최초로 국내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컴퓨터기능인증본부(대표이사 최규완·崔圭完)는 인터넷을 통해 실시한 실기시험 결과를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평가, 채점할 수 있는 프로그램‘넷 테스트(net test)’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제까지 각종 국가 공인시험 등 각종 시험 결과를 컴퓨터로 평가하는 프로그램은 국내서도 여럿 선보였지만 인터넷에서 워드프로세서 활용능력 등 실기시험 결과를 평가하고 채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컴퓨터 기능인증시험을 시행하는 민간벤처기업인 컴퓨터기능인증본부는 넷 테스트를 이 회사가 주최하는 ‘컴퓨터기능인증시험’에 응시한 학생들의 실기시험을 평가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컴퓨터기능인증본부측은 특히 이 프로그램이 컴퓨터 관련 시험 뿐 아니라 다른 분야의 실기시험에도 적용할 수 있는 점을 감안, 민간업체 등 다른 기업들이 이 프로그램의 사용을 원하는 경우 솔루션을 개방한다는 방침이다.컴퓨터기능인증본부측은 “이 프로그램은 자동차 실기시험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할 수 있다”며 “초·중·고교와 대학교를 비롯, 시험을 많이 보는 각급학원에서 쓸모가 많다”고 말했다. 02-546-0306

<정영태기자>ytce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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