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는 최근 휴대전화의 전자파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미성년자에 대한 휴대전화 판촉행위를 금지하기로 했다. 이 같은 조치가 발표되자 많은 논란이 일고 있다. 휴대전화의 전자파 피해 여부가 불분명하므로 판매금지는 부당하다는 주장과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점을 감안해 판매를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이 같은 조치는 다른 나라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동아일보사가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 앤 리서치와 함께 18∼25일 동아닷컴 네티즌 1만7148명을 대상으로 ‘한국에서도 이 같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는가’를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그렇다’는 대답이 88.9%로 ‘그렇지 않다’는 대답 11.1%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