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체 노화 호르몬의 일종인 에틸렌의 발생을 억제하는 물질을 이용해 개발된 이 기술은 수확한 농작물을 물 없이도 신선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고 바이오시스텍측은 설명했다.
또 이번에 개발된 기술이 농산물의 포장과 유통에 이용될 경우 종전 농산물 유통에서 사용된 화학제에 대한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고 특히 해외에서 생산 소비되는 농작물에 이용될 경우 로열티도 받을 수 있다는 것.
고려대 화훼연구실은 이 기술을 이용해 장미를 유통할 때 가장 큰 문제였던 꽃목이 구부러지는 현상을 완벽하게 방지하고 꽃의 품질을 3주 이상 유지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시스텍은 이 기술에 대해 국제특허를 출원한 뒤 올해안에 농작물 포장 기술로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위용기자>viyon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