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 세계최초 모기생체내부 촬영

  • 입력 2000년 5월 26일 23시 53분


포항공대 가속기연구소 윤화식박사팀은 살아 있는 모기의 내부를 1㎛(1000분의1㎜) 단위로 촬영하는데 세계에서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연구팀은 방사광가속기를 이용, 'X선 인라인 홀로그램'이란 기법으로 기존의 X선촬영이나 전자현미경으로는 찍을 수 없는 살아 있는 생명체의 미세한 영상을 촬영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발전시키면 기존의 방법으로 불가능했던 인체의 미세한 뇌혈관이나 심장동맥혈관 등의 촬영에도 활용할 수 있어 질병 치료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