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문화전문 사이트인 ‘인포아트’가 케이블의 예술 영화TV와 공동으로 최근 실시한 네티즌 설문조사에 따르면 총 응답자 1254명중 40%가 예술의 전당을 가장 마음에 드는 공연장으로 꼽았다. 대학로 소극장이 19%로 2위였고 세종문화회관(11%) LG아트센터(6%)가 뒤를 이었다.
공연장을 선택하는 이유는 ‘좋은 공연프로그램’이 29%로 1위였다. ‘시설이 좋아서’(20%)와 ‘교통이 편리해서’(13%)가 각각 2위와 3위로 나타났다. 평균 공연 관람 비용은 1∼2만원(38%)과 2∼3만원(37%)이 가장 많았고 5만원이상은 4%에 불과했다.
공연을 선택하는 기준은 ‘선호하는 장르’가 40%를 차지해 1위로 나타났다. ‘신문이나 잡지에 의존한다’가 23%로 2위였고 ‘주변의 권유’(10%) ‘티켓 가격’(9%) ‘예술가의 인지도’(8%)의 순이었다.
이에 앞서 성균관대 대학원 공연예술학과와 서울공연장 협의회가 4월 대학로의 소극장을 찾은 관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학전이 대학로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소극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전이 응답자 1012명중 10%로 1위였고 동숭홀(8%) 문예회관(3.5%)이 뒤를 이었다.
<김갑식기자>g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