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기술보다는 경영능력을 갖춘 사람이 우선이다. 전문기술은 얼마든지 아웃소싱할 수 있다. e비즈니스에서 성공하려면 기획력과 전략수립 능력이 뛰어나고 시장특성을 잘 알고 있으며 프로젝트 운용에 밝은 사람을 영입해야만 한다.
둘째, 기술인력은 외향적인 사람이 좋다. 잡지에 자주 기고한다거나 세미나에서 발표를 잘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기술능력과 사업수완을 함께 갖추고 있다. 꼭 필요한 사람이다.
셋째, 적응력이 우수한 사람을 선택하라. e비즈니스의 경우 프로젝트 수행기간이 2∼8개월로 기존 사업보다 짧다. 따라서 e비즈니스 인력은 새 프로젝트의 핵심을 잘 이해하고 쉽게 적응해야 한다. 마케팅 및 금융전문가와 IT컨설턴트 등이 잘 적응한다. 이들은 기술단계와 사업단계를 넘나들면서 프로젝트를 성공시킨다.
넷째, 모든 직원이 변화에 대한 빠른 적응력, 강력한 기업가 정신, 원활한 의사소통 능력을 갖춰야 한다. 일반 기업에서는 몇몇 사람이 다른 직원들의 약점을 채워주기도 하지만 e비즈니스는 다른 세계다.
<신치영기자>higgl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