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와 숙명여대가 인터넷 쇼핑몰 25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1일 발표한 전자상거래 업체 인력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업체의 33%가 ‘마케팅 기획담당’, 30%는 ‘콘텐츠 기획담당’ 분야의 인력이 가장 부족하다고 대답했다.
반면 웹 프로그래머(15%) DB관리자(9%) 웹 디자이너(6%) 등이 부족하다고 응답한 업체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응답업체 중 42%만이 순이익을 내고 있다고 답해 적자기업이 더 많았다.
전자상거래 관리자를 채용할 때 가장 우선으로 삼는 능력에 대해서는 47%가 ‘전반적 업계 동향 이해’를 꼽았으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순발력(14%) 사이트 구축능력(10%) 웹 제작능력(4%) 등의 순이었다.
대한상의는 9월17일 처음 실시되는 전자상거래 관리사 자격시험을 앞두고 수험생에게 필요한 자질과 시험 출제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
<구자룡기자>bon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