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YS를 비난하는 내용이지만 그 중 일부는 박의원까지 싸잡아 욕하는 글도 적지 않다.
ID가 ‘안티 YS’인 한 네티즌은 ‘임기 때 IMF(국제통화기금)를 부르고 서민을 쪽박 차게 만들었던 자가 이제 와서 지역주의를 일으키는 발언이나 한다’며 ‘열 받아 못살겠다’고 흥분했다. 또 ID가 ‘YS’인 또 다른 네티즌은 ‘YS의 오른팔, 왼팔 등은 모두 돌대가리다. 역겨워서 울렁거림 때문에 도저히 견딜 수 없다’고 비난했다.
‘소인배 보다 못한 YS가 대통령이 된 것은 대한민국의 수치다’, ‘(박의원은) 퇴역한 보스 보다 국민을 위해 일하라’는 내용도 있었다. 간혹 ‘왜 남을 헐뜯고 욕하느냐는 반론도 있지만 ‘이인제 불가론’ ‘JP 역할론’ 등 최근 발언이 알려진 뒤 항의와 비난이 더 많아졌다고 박의원은 전했다.그는 “한때 홈페이지를 폐쇄할까 생각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것이라는 생각에 성실히 답변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송인수기자>i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