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문화관광부가 지정한 입장권 표준전산망 사업자인 지구촌문화정보와 7일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컨소시엄 협정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체결로 한국통신은 12억6200만원을 출자, 한국정보통신 지구촌문화정보에 이어 3대 주주가 됐다. 이 컨소시엄에는 동아일보 중앙일보 문화일보 KBS등 언론사들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이 컨소시엄이 추진하는 전국망 구축사업도 NI(네트워크통합사업)로 정식 수주했으며 이 사업을 통해 매년 130억원 규모의 회선수익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입장권 표준전산망이란 문화산업 유통의 선진화와 공정과세를 위한 정부정책의 하나로 지난 98년 문화관광부가 지정한 입장권 온라인 발매망이다. 앞으로 전국의 영화관 공연장 체육시설 위락시설은 입장권 표준전산망을 통해 입장권을 발매하거나 현장 판매해야한다.
김광현<동아닷컴 기자>kk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