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단체는 또 국내외에 거주하는 해커들과 함께 ‘민족해커 지부’를 결성해 국내 각급 기관과 단체 조직 등의 사이트를 대상으로 무료로 보안진단을 실시하고 필요하면 보안조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해커코리아는 5월 국내에서 독도수호 운동을 벌이고 있는 ‘독도수호대’의 홈페이지(www.tokdo.co.kr)가 수시로 일본 해커들에 의해 피해를 보자 이를 차단하기 위해 나선 10여명의 국내 해커들로 구성됐다.
해커코리아 관계자는 “그동안 100여명의 국내외 해커들을 규합, 독도수호운동 단체의 홈페이지를 해킹하는 일본 극우단체 소속 네티즌들의 활동을 저지해왔다”며 “광복 55주년을 맞아 본격적인 활동을 위해 민족해커 양성소를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