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봉이네 사슴 농장에는 늙은 수사슴 한 마리와 암사슴 열 마리가 있었다. 달봉이는 사슴 수를 늘리기 위해서 젊은 숫사슴을 한 마리 사서 농장에 풀어놓았다. 그러자 늙은 수사슴이 젊은 수사슴에게 다가가 말했다.
“여기 있는 암사슴들은 전부 내 거야! 자네가 차지하려면 나하고 달리기를 해서 지치지 않고 내 뒤를 계속 따라올 수 있어야 해.”
이윽고 늙은 사슴이 뛰기 시작했다. 젊은 사슴은 곧바로 늙은 사슴 꽁무니를 열심히 따라갔다. 그런데 잠시 후 ‘탕’하는 총소리와 함께 젊은 수사슴이 쓰러지고 말았다.
총을 쏜 사람은 바로 달봉이. 달봉이는 화가 나서 이렇게 말했는 것이었다.
“거∼참! 암놈을 쫓아다녀야지, 수놈을 쫓아가서 어쩌자는 거야! 이번에도 호모 사슴인가? 벌써 열 마리째네.”
▽남편이 불쌍할 때
남편을 독살한 혐의의 여자를 검사가 심문하고 있었다.
검사: 남편이 독이 든 커피를 마실 때 양심의 가책을 조금도 못느꼈나요?
여자: 조금 불쌍하다고 생각한 적은 있었죠.
검사: 언제 그랬죠?
그러자 그녀의 한마디
“커피가 맛있다면서 한 잔 더 달라고 할 때요.”
▽독일에서 있었던 엽기 교통사건(실화)
독일 소도시 귀테르스로를 짙은 안개 속에서 운전하던 두 운전자가 교통사고를 당해 둘 다 중상을 입었다. 그런데 그들의 차는 흠집 하나 없었다.
도대체 어떻게 된 걸까. 나중에 병원에서 정신을 차린 이들이 진술한 바에 따르면 하도 안개가 짙어 중앙선 조차 잘 보이지 않자 둘다 운전석 창 밖으로 목을 내놓고 달리다가 맞은편에서 목 내놓고 달려오던 상대방 마빡을 서로 박치기한 것이었다고…(차는 전혀 부딪히지 않고)
세계 유일의 마빡 정면 충돌사고였다고 함.
(자료제공〓유니텔, 나우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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