왑(WAP), PDA 등 단말기의 종류와 프로토콜에 관계없이 공통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통합 솔루션이 국내업체에 의해 개발됐다.
인터넷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오픈비즈(대표 이춘하·www.openbiz2000.com)는 자바(JAVA)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및 DB 관리솔루션 오픈웹(OpenWeb) 개발을 완료하고 다음달부터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측은 "OpenWeb을 활용하면 콘텐츠의 포맷, DB의 형태와 무관하게 콘텐츠의 수집, 가공, 서비스가 별도의 재작업 없이 원타임으로 이루어지며, 모든 형태의 단말기에 곧바로 서비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뉴스, 증권, 스포츠, 음악 등 사용자가 자주 이용하는 정보를 각각의 전문사이트에 접속할 필요 없이 웹서핑을 통해 한 화면에 모아놓고 언제든지 검색이가능하다.
게다가 자유로이 추가, 편집할 수 있는 탁월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개인화된 포털서비스, 혹은 인터넷 속의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정보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개인 사용자들이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데 있어서도 사용자가 해당 데이터에 직접 접근해 자신의 홈페이지에 연결하면 필요한 정보가 자신의 홈페이지에 그대로 디스플레이되고 즉각적으로 갱신되는 실시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유용한 정보를 단순히 링크하거나 본인이 직접 정보를 다시 가공해 홈페이지에 올려야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지게 된다.
또 Web, WAP, PDA, IMT-2000 등 다양한 단말기를 통해 이들 콘텐츠나 DB를서비스하기 위해서는 거기에 맞는 각기 다른 표준과 프로토콜을 적용하여 정보를 재가공하는 작업도 필요없다.
'OpenWeb'은 Java를 이용함으로써 기존방식과는 별도로 하드웨어 및 OS에 비종속적이서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기능을 극대화시킬 수 있고, 프로그램 사이즈가 작고 가벼워, Web은 물론 휴대폰, PDA를 위한 무선 인터넷 서비스 구축에 최적환경을제공할 수 있다고 이 회사측은 설명했다.
OpenWeb은 사용자와 용도에 따라 오픈호스트(OpenHost), 오픈유저(OpenUser)로 분류되며 국내외 특허출원까지 마친 상태다.
신일섭<동아닷컴 기자>sis0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