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관련 콘텐츠 전문회사 ㈜온라인컨텐츠가 네티즌 8000여명을 대상으로 누구의 책임이 가장 큰 지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정 전명예회장이 35.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다음으로는 가신그룹이 24.5%, 정부가 23.1%의 순이며 ‘왕자의 난’ 당사자였던 정몽헌(鄭夢憲)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은 10.2%, 정몽구(鄭夢九)현대자동차 회장은 3.7%로 나타났다.
온라인컨텐츠측은 “정 전명예회장은 아들을 제대로 통솔하지 못했으며 가신들은 아버지와 두 아들 사이에서 반목을 조성하는데 적지 않은 역할을 한 것으로 네티즌들은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병기기자>ey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