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전문 기업 IDS테크놀러지는 이같은 인터넷 위치 추적기능을 갖춘 ‘스텔스 트레이서(Stealth Tracer)’를 개발, 정보통신 전문 인터넷 쇼핑몰 티지랜드(www.tgland.com)의 자체브랜드 ‘아이플라츠PC’에 탑재해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해킹 방지 기술에 뿌리를 둔 스텔스 트레이서의 특징은 사용자가 인터넷을 쓰는 동안 중앙관제센터에서 PC의 접속상황 및 위치를 파악할 수 있고, 해당 PC를 원격지에서도 제어할 수 있다는 점. PC를 불법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사람에게 자수를 권유하는 메시지를 보내거나 잃어버린 PC내에 저장된 모든 데이터를 통신망으로 뽑아내는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 기능을 탑재한 아이플라츠PC는 10월초부터 140만원대(펜티엄Ⅲ 800㎒, 모니터 부가세 포함)에 판매될 예정이다.
<김태한기자>free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