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PC 위치 한눈에..."컴퓨터 도둑 꼼짝마!"

  • 입력 2000년 9월 27일 18시 40분


도난당한 PC의 위치를 찾아주는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PC가 10월부터 선보인다.

보안전문 기업 IDS테크놀러지는 이같은 인터넷 위치 추적기능을 갖춘 ‘스텔스 트레이서(Stealth Tracer)’를 개발, 정보통신 전문 인터넷 쇼핑몰 티지랜드(www.tgland.com)의 자체브랜드 ‘아이플라츠PC’에 탑재해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해킹 방지 기술에 뿌리를 둔 스텔스 트레이서의 특징은 사용자가 인터넷을 쓰는 동안 중앙관제센터에서 PC의 접속상황 및 위치를 파악할 수 있고, 해당 PC를 원격지에서도 제어할 수 있다는 점. PC를 불법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사람에게 자수를 권유하는 메시지를 보내거나 잃어버린 PC내에 저장된 모든 데이터를 통신망으로 뽑아내는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 기능을 탑재한 아이플라츠PC는 10월초부터 140만원대(펜티엄Ⅲ 800㎒, 모니터 부가세 포함)에 판매될 예정이다.

<김태한기자>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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