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진의 노하우&노웨어]검색엔진의 옵션

  • 입력 2000년 10월 1일 17시 05분


해외 검색엔진에서 자료를 찾다가 검색 결과가 너무 많아 포기한 경험이 있는지. 최근 ‘사이베일런스’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세계 웹문서수는 이미 21억페이지를 넘어섰고 지금도 날마다 700만 페이지씩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내년초엔 그 숫자가 2배로 불어난다고 하니 인터넷에서 원하는 정보를 찾기란 ‘모래사장에서 바늘찾기’처럼 어려운 일이 될 듯 하다.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검색결과를 줄여나갈 수 있을까. 그 해답은 검색엔진의 각종 검색옵션을 활용하는 것에 있다.

해외 검색엔진 사이트 중 네티즌들이 많이 찾는 곳은 ‘야후!’(www.yahoo.com), ‘알타비스타’(www.altavista.com), ‘구글’(www.google.com), ‘라이코스’(www.lycos.com), ‘Go네트워크’(www.go.com), ‘익사이트’(www.excite.com)등이 있다.

검색엔진 벤치마킹 사이트인 ‘서치엔진워치’(www.searchenginewatch.com)에 따르면 그 중 최고 인기사이트는 야후(Yahoo)!, 검색엔진 규모는 10억만 웹페이지의 DB를 보유한 ‘구글’이 가장 우수하다고 한다. 하지만, 검색옵션이 다양하기로는 여전히 ‘알타비스타’를 꼽을 수 있다. 제목에서만 검색하거나 특정 url을 링크해놓은 문서만 찾는 등 다양한 검색기능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알타비스타’를 이용해 ‘George Lyon’이라는 이름의 골프선수를 찾는다 하자. 그냥 두 단어를 나열하는 것 보다 겹따옴표를 이용해 “George Lyon”라고 묶어주면 겹따옴표안의 내용을 한 단어처럼 인식해서 정확히 일치하는 문서만 찾아준다. 겹따옴표로 단어를 묶어 구검색을 하는 것은 대부분의 검색엔진에서 같이 적용되므로 기억해두면 편리하다. 이 골프선수의 사진을 찾으려면 +“George Lyon” +image:lyon 이라고 입력해 쉽게 찾을 수 있다. “George Lyon”이란 구가 들어있고 이미지파일명에 lyon 이란 단어가 있는 문서만으로 검색결과를 줄여주기 때문이다.

<정보검색전문기자>hjkwon@donga.com

검색옵션설 명
anchor:단어특정 단어에 하이퍼링크가 있는 문서검색
applet:단어특정 단어의 자바애플릿이 포함되어있는 문서검색
domain:도메인명특정 도메인명으로 끝나는 문서검색
host:호스트명특정 컴퓨터(호스트)에 있는 문서 검색
image:파일명이미지파일명에 특정 단어를 포함한 문서 검색
link:url특정 URL과 링크 되어있는 문서 검색
title:단어제목에 특정 단어를 포함한 문서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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