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사실정보(fact)를 검색할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백과사전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 백과사전 사이트 하나만 잘 활용해도 ‘우리 엄마는 인터넷박사’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국내 백과사전 사이트로는 ‘브리태니커 온라인’(preview.britannica.co.kr)과 ‘중앙멀티미디어백과’(www3.joins.com/mme)가 있다. 다른 백과사전 사이트들은 현재 검색서비스를 중단한 상태. 인쇄판 백과사전으로 유명한 브리태니커온라인은 27권짜리 세계 대백과사전과 세계연감 4년치를 한꺼번에 제공한다. 온라인 맛보기판이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제공되지 않는 내용도 있지만 자녀 숙제를 도와주는 용도로는 부족함이 없다.
온라인 백과사전의 장점은 인쇄판에 비해 사진자료가 풍부하고 관련 사이트 링크가 제공되어 자료를 종합적으로 수집할 수 있다는 점. 예를 들어 ‘알제리’를 검색하면 그 단어가 들어간 항목이 수백 건 검색되고 그 중 세계연감에 실린 알제리 항목을 클릭하면 알제리의 공식명칭부터 면적, 인구, 대통령이름, 공용어 등 상세한 내용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오늘의 인물’이나 ‘오늘의 역사’도 백과사전 사이트에선 쉽게 찾을 수 있는 정보.
‘노벨상’과 같이 관심의 초점이 되는 주제에 대해서도 특집을 제공하는 곳이 많다. 영문판 ‘브리태니커 온라인’(britannica.com)을 참조하면 훨씬 폭넓은 자료를 수집할 수 있고 ‘인포메이션플리즈’(www.infoplease.com)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엔카르타’(encarta.msn.com)도 인기를 얻고 있는 사이트이다. 특히 ‘인포메이션플리즈’는 화제의 뉴스뒤에 숨어있는 역사적 사실 등 재미와 정보를 한꺼번에 얻을 수 있는 자료가 많다.
<정보검색전문기자>hjk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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