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아침부터 '쌀쌀'…서울 최저 7도로 떨어져

  • 입력 2000년 10월 25일 19시 01분


그동안 포근했던 가을날씨가 26일 서울 아침최저기온이 7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등 평년 기온을 되찾겠다.

기상청은 26일 아침기온이 대관령 1도, 수원 춘천 5도, 대전 광주 8도 등으로 떨어져 쌀쌀한 날씨가 되겠다고 밝혔다. 25일 아침기온은 서울이 14도, 대관령이 12도를 기록하는 등 평년보다 7도 이상 높았다. 10월말 평년 기온은 서울이 7.2도, 대관령은 0.5도다.

27일에도 아침기온이 서울 6도, 철원 0도까지 떨어지는 등 일주일 가량 쌀쌀한 아침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낮기온은 서울 15∼16도로 큰 차이는 없겠다.

기상청 관계자는“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이 많이 불겠다”며 “평년에 비해 추워진다고는 볼 수 없지만 급격히 기온이 낮아지는 만큼 건강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김준석기자>kjs35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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