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은 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도 리눅스 사업계획과 분야별 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한국IBM은 올 한해 동안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 서비스 등 광범위한 리눅스 지원 체제를 갖추었다고 판단, 이를 기반으로 새해 리눅스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IBM은 내년 상반기 중 국내에 리눅스 센터를 설립하고 초대형 기업용 리눅스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부터 무선기기용 임베디드 기술을 구현하는 소규모 신생업체에 이르기까지 모든 소프트웨어 전문업체들에 리눅스 관련 기술을 체험하고 테스트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다.
이 리눅스 지원센터에는 IBM의 서버군과 스토리지, 로터스 도미노, 데이터베이스 등 미들웨어가 설치돼 내년 2.4분기께 국내 리눅스 관련 업체들이 자사의 애플리케이션을 IBM의 리눅스 제품군에 적용시킬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한국IBM은 "리눅스는 차세대 기업용 OS(운영체제)로 각광받고 있어 빠른 성장이예상된다"며 "앞으로 `e-서버' 전 제품군에 걸쳐 리눅스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우<동아닷컴 기자>he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