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의 최고경영자겸 사장인 스티브 발머는 산호세의 전시회에서 초당 500Kbits의 속도로 DVD(Digital Video Disk) 수준의 고화질 영상을 표현할 수 있는 향상된 기능의 미디어 플레이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새로운 기술은 미디어 저장에서 특히 강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컨대 켄우드사는 이 기술을 이용해 하나의 디스켓에 22시간 분의 음악을 저장할 수 있는 CD플레이어를 시연할 계획이다.
발머사장은 이 기술을 이용하면 휴대폰으로 동영상과 오디오파일을 교환할 수도 있게 된다고 밝히고 MS의 차세대 무선운영체제인 휘슬러와 함께 이를 곧 시연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현재 광대역 통신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소수만이 이 미디어를 활용할 수 있지만 조만간 수백만가구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광대역 무선시장은 스트리밍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리얼네트웍스와 MS간의 치열한 기술전이 전개되고 있으며 업계는 브라우저를 둘러싼 넷스케이프와의 갈등양상이 재현되는 것이 아닌가 우려하고 있다.
이병희<동아닷컴 기자>amdg3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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