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는 “19일 전체회의에서 심사 결과를 논의한 직후 분야별 점수와 심사 과정 등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성방송 사업은 한국통신과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국들이 참가한 한국디지털위성방송(KDB·대표 강현두)컨소시엄과 LG의 계열사인 데이콤과 뉴스코퍼레이션 등 4개사가 공동 주주인 한국위성방송(KSB·대표 유세준)컨소시엄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방송위원회는 각계 전문가 5명으로 청문단을 구성해 5일부터 8일까지 청문회와 현장 실사를 벌인 데 이어 각 분야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12일부터 19일 새벽까지 합숙하며 평가 작업을 했다.
한편 이번 선정에는 공교롭게도 IMT―2000 사업권을 두고 희비가 엇갈렸던 한국통신과 LG가 재격돌하는 양상이어서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허엽기자>he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