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러스터 슈퍼컴퓨터는 여러 대의 PC나 워크스테이션을 병렬로 연결해 슈퍼컴퓨터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한 것으로 기존의 슈퍼컴퓨터가 중앙처리장치 1개를 기반으로 한 슈퍼컴퓨터와는 다르며 개발 가격도 20% 정도이다.
포스데이타는 이 클러스터 컴퓨터가 순수 국산 기술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이론적 성능이 1초당 420억회의 연산 능력42Gflops)이고 운영체제로 리눅스를 사용해 향후 관리 및 확장이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슈퍼컴퓨터를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공급(ASP)’사업 및 슈퍼컴퓨터 구축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며 “리눅스를 국가 운영체계로 채택한 중국 시장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데이타는 개발 사업 방향을 웹 비즈니스분야, 기상, DNA분석 등 수치연산 처리용 슈퍼컴퓨터 쪽으로 잡고 이를 위해 128개 중앙처리장치를 병렬로 연결하는 슈퍼컴퓨터를 개발할 계획이다.
양희웅<동아닷컴 기자>heewoong@donga.com